유명인들의 자녀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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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들의 자녀 교육법
인터넷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가 화제 거리입니다. 그들의 자녀 교육 철학은 "땀 흘리며 돈의 가치 알게 하라"는 것입니다.
할리우드의 한 유명 피자집 가게 안에 들어선 손님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년)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배우 리스 위더스푼과 쏙
빼닮은 어린 여직원이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니 실제로 그는 할리우드 스타 커플인 위더스푼과 라이언 필립의 딸 아바 필립(17)이었습니다.
흰색 티셔츠, 감색 팬츠 차림으로 친절히 메뉴를 설명하고 포크와 나이프를 식탁 위에 가지런히 놓는 그의 '평범한 일상'은 파파라치에게 촬영돼 지난 22일 공개됐습니다.
어머니를 닮은 외모 덕분에 한때 배우, 모델 데뷔설이 돌았던 아바는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머 잡(Summer job)'에 한창이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팝스타 등 셀럽(celebrity.유명 인사) 부모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란, 이른바 '할리우드 키즈'. 이들이 다른 또래와 다를 바 없이 궂은 아르바이트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종종 언론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공부하기 위해 올해 뉴욕 파슨스대에 진학하는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맏아들 브루클린(18). 그도 3년 전 런던 시내 한 커피숍의 '알바생'이었습니다.
그가 받은 시급은 단돈 2.68파운드(당시 환율로 4달러 정도). 미성년자의 근무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는 노동법 때문에 7시간 이상 일하지 못했던 그는 하루에 28달러 남짓을 벌었습니다. 베컴의 자산은 6,800억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집 아들이 카페에서 설거지 등 궂은일을 하게 된 것 역시 베컴 부부의 남다른 교육 철학에 따른 것입니다.
묵묵히 커피숍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접시를 닦는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대견하다"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정치인 집안의 자녀들도 아르바이트로 사회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딸 사샤는 지난해 8월 매사추세츠주 유명 휴양지에 위치한 아버지의 단골 해산물 음식점 '낸시스 레스토랑 앤드 스낵바'에서 시간당 12~15달러를 받고 일했습니다. 주로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계산을 맡았다고 합니다.
"딸들이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며 스스로 좋은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젊은 여성이 되길 바란다"는 어머니 미셸 오바마의 평소 철학을 따른 것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남의 자식 이야기입니다.
우리 자녀는 평안하게 출세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앞섭니다.
가끔 인류 기업 회장의 자녀들이 일탈된 행동을 함으로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돈 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교육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회장이 되기까지(돈을 벌기 까지)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관심 쓸 여가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미안함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마음이 일탈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사랑스럽습니다.
지난 주간 농촌교회에 가서 땡볕아래 농작물 수확을 돕느라 그을린 모습으로 나타난 청년들이 사랑스럽습니다. 고생을 돈 주고 산 것입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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