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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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정상회담
사람은 짖어 대는 강아지를 보며 무서워하는데 사실은 강아지가 사람을 보고 무서워서 짖는다고 합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독설을 내 뿜으며 핵 전쟁 일촉즉발까지 다가갔던 두 정상이 이제는 서로를 최고로 치켜세우며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제 2인, 제 3인 들을 통하여 많은 의제들이 조율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폴 회담에 참석하여 종전 선언이라는 과업까지 이루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통큰 선언에 이은 통큰 지원이 어느 정도까지 일른지는 두고 볼일입니다만 아무튼 변화의 태풍은 몰아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거짓말로 남한을 속여 왔던 그들이 또 다른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 라고 가자미 눈을 뜨고 지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들만 지켜 보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를 챙기려는 입장에서 서로간에 가시적인 열매는 주고 받게 될 것입니다.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폭파시키면서까지 대화의 액션을 취하고 나오는 것을 보면, 핵을 쥐고 가난하게 살 것이냐? 핵을 포기하고 경제를 살릴 것이냐?를 놓고 고민한 결과 후자를 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아버지, 할아버지때 이루지 못한 쌀밥에 고기반찬 먹게 해준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사회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정책을 내 세워 갈 것입니다. 요즘 김정은 위원장의 눈물 영상을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민들을 사랑하고, 고생하며 살고 있는 인민들을 안타깝게 여긴다는 마음을 보여 줌으로 지도자를 믿고 따르도록 하는 여론 정책입니다. 고모부를 죽이는 공포 정치에서 인민들을 사랑하는 아낀다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쇼>라는 말이 있습니다. 쇼를 부리기 위해서는 연출이 필요합니다. 연출 하려면 각본이 있어야 하고 각본을 쓰려면 상상력을 동원해야 합니다. 좋은 상상속에서 나온 쇼이기를 바랍니다.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안에는 남, 북, 유엔 참전 용사 유해를 발굴을 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합니다. 6.25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들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타종이 울리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사한 이들을 위하여,
우리나라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전사한 참전용사들을 위하여,
시민을 살리기 위해 물속에, 불속에 뛰어 들었던 의인들을 위하여,
이런 아픔이 발발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위하여,
남북 평화를 위하여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정상들을 위하여,
이 종이 울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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