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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률 1%의 기적

    페이지 정보

    조회Hit 881회   작성일Date 18-07-21 11:36

    본문

    생존률 1%의 기적


    지난 주 신문을 보다 눈길이 멈춘 기사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302g 초미숙아로 세상에............‘생존 확률 1%’ 극복한 ‘사랑이의 기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손녀 사랑에 빠져 있는 나는 이게 무슨 사연인가 싶어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40세가 넘은 부부는 오랜 고생 끝에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하여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에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임신중독증으로 6개월만에 수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태어난 아이의 몸무게가 302g, 키 21cm, 초극소수저체증아이로 분류되어 생존률 1%밖에 없었습니다. 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1kg미만의 아이는 호흡기와 신경, 위장관, 면역계등 모든 기관이 미성숙한 상태로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 증후군과 동맥관개존증, 장폐쇄증, 괴사성장염, 폐혈증, 미숙아 망막증등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괴사 예방을 위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유를 유축했고, 아빠는 매일 병원으로 배달하였습니다. 하루 하루 바짝 바짝 타들어가는 마음으로 기도했을 것입니다. 어른 주먹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자식을 살리는 일이라면 부모는 자기 생명이라도 내 놓았을 것입니다. 동시에 의료진의 숨가뿐 집중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사 바늘하나 꽂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적만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a 한 아이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순간순간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마 아빠의 헌신적인 사랑이 아니면 아이의 생명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순간의 방심이 또 한 아이의 생명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a 요즘 손녀를 자주 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출생 3개월쯤 되니 제법 눈을 맞추고 살인 미소를 날리기도 합니다.

     그 사이에 몸무게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품에 쏙 안기는 느낌이 최고 기쁨입니다.

    일찍 두 손녀를 둔 친구가 한술 더 뜹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네, 아장 아장 걷고 할아버지, 할머니 말하면서 품에 안겨 보게나, 세상 그 어떤 것도 부러울 것 없네’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 모유 수유를 하는 것, 밤에는 잠을 잘 자는 것, 하루 두세 번 응아를 하는 것, 태열기 없고 아픈데 없이 잘 자라는 것 등 모든 것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의 온갖 정성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훗날 아이는 서너 살 이전 기억이 없습니다. 최고 많은 사랑을 받은 기간이지만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먼 훗날 철 들면 그제서야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아니 영영 부모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부랑아도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함은 하나님의 지으심과 보호하심과 축복하심이 있기 때문에 잘 살고 있습니다. 섬세하신 주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은혜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축복을 기억치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어디있느냐? 항변합니다. 

     신앙이 철 들면 하나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그때 나의 나 됨은 생존률 1%의 기적이었음을 압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