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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배(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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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Hit 938회   작성일Date 18-10-27 08:25

    본문

    기도 배(船)


     최근 암(癌) 판정을 받고 힘들어 하는 권사님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상황이 되면 충격을 받습니다. 갑자기 잘 달려가던 길이 뚝 끊긴 것처럼 멘붕상태가 됩니다. 이 분 역시 검사할 때까지만 해도 설마하며 오진이길 바랐지만 결과는 변하질 않았습니다. 그 동안 씩씩하게 활동하던 분이 그 날 이후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믿음이 있기에 기도 부탁도 하고 또 주변 지인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함께 중보 기도해 줌으로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긴 하지만 심리적 불안까지 제거되진 않습니다. 

    그 날 새벽 부부는 강단에 올라와 안수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한강 물처럼 센 물이 흘러가고 있는데 작은 배 한척이 외로이 떠 있습니다.

    그 배는 비록 작았지만 흘러가는 물살을 거슬러 가기 위해 뱃머리를 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그림을 보는 동시에 ‘이 배는 이들이 그 동안 쌓아 놓은 기도의 배(船)’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설명해 드렸습니다. 

     ‘권사님, 이 배는 그 동안 두 분이 평소에 열심히 쌓아 놓은 기도의 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열심히 기도한 모습을 보고 계셨고 지금 힘들고 어려운 물줄기가 흘러가고 있지만 그것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도록 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전하자마자 권사님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기도의 적금을 들어 놓자’, ‘기도의 탑을 쌓자’, ‘기도는 아무런 일이 없을 때 저축해 둬야 한다’ 고 했던 말씀이 깨달아졌습니다.  

     두 분은 아무런 일이 없을 때도 정말 열심히 기도 했던 분들입니다.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실까? 때로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동안 기도를 듣고 계셨고, 저축해 두셨다가 지금 힘들고 어려울 때 고난의 강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배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에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기도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 작은 배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마치 생명체에 영양 공급이 되면 몸집이 커지듯, 기도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은혜가 충만해지고 주변에서 돕는 중도기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 배는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물살은 거세고 계속 하류를 향해 흘러가고 있지만 이 큰 배는 이리 저리 물살을 가르며 물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건져내어 살리는 생명선(生命船)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드디어 구원의 방주가 된 것입니다. 

     권사님은 이 환상 내용을 들으면서 얼굴빛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암 판정을 받고 심리적으로 힘들고 육체적으로 짓눌려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듣고 계셨고, 앞으로 자기가 생명선(生命船)이 되어 수 많은 사람을 살려낸다는 말씀을 듣고 비전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의사의 말에 짓눌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아픈 사람인척 하지 마세요. 사람들에게 동정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마귀는 나를 더 눌러서 ‘그래, 너는 아픔 사람이야, 너는 동정을 받아야 해’ 그러면서 우리를 누르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기뻐하며 사십시오. 잘 먹어야 합니다. 

     언제 함께 맛있는 식사 합시다. 제가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일어서는 권사님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눈빛에서 광채가 납니다. 생기가 돕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 그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