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성(恒常性)

항상성이란 생명체가 여러 가지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 대응하여 내부를 일정하게 유지하려 하는 조절 과정 또는 그 상태를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homeostasis(항상성)에서 homeo의 의미는 same(동일한, 똑같은)이고,stasis의 의미는 standing(유지하다)의 뜻으로 ‘동일하게 유지하다’ 라는 용어의 조합어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의 몸은 본래의 건강 밸런스를 항상 유지하기 위해 제자리로 돌아오려고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우리 몸의 체온은 36.5도입니다. 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항상 건강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외부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피부가 스스로 떨려 온도를 올리려고 합니다. 

반대로 올 여름 폭염처럼 외부가 더워져서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땀을 내서 열을 식히려고 합니다. 호흡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리듬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뛰면 호흡이 빨라집니다. 이것은 몸에 더 많은 산소를 폐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몸은 참 신비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기능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생겨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면 질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이 그렇습니다.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유지해야 하는데 영양이 과잉되면 췌장안에서 장애가 생겨 인슐린 공급을 못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자리(공복에 100)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약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음식을 조절해서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항상성이 무너지면 질병이 생기고 방치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한 주간동안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9월3일 ~ 8일) 우리 교회는 자주 특별 새벽기도회, 혹은 특별 저녁 기도회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영적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산소가 부족할 때는 숨을 헐떡여서 빠른 시간에 산소를 공급해야 하듯, 기도가 부족하다 싶을 때는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기도의 밸런스가 맞습니다. 말씀이 부족할 때는 말씀을 많이 읽거나 많이 듣거나 성경을 공부해서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영적 교제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다? 이는 육체적인 신앙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끊임없이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앞으로 돌아와야 우리의 영혼이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에게서 떠난 영혼이 좀체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치 끈 떨어진 연이 창공에서 허덕이며 방황하다가 논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것처럼 그렇게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인생이 많습니다. 선지자들을 보면 욕을 먹고 매를 맞고 심지어 순교 당하면서까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라’고 외칩니다. 

  인생은 하나님에게 돌아와야 살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시고, 내 인생을 설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최근 수 많은 BMW 차량이 리콜 당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폭염을 견디지 못해 수십대 동종 차량이 화염에 휩싸인 것을 보면서 회사에서 운행정지 명령을 내리고 리콜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를 만든 공장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데 계속 운행하면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특별 새벽기도회는 특별히 하나님에게 돌아와야 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준비한 시간입니다.

이 한 주간 기도회를 통해 영적 밸런스를 회복하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신앙생활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