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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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배짱
유명한 사람들은 유명한 어록을 하나씩 남겼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안창호 선생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에디슨 ‘천재는 99%의 땀과 1%의 영감으로 구성된다’ 한국경제인연합회원 278명을 대상으로 경영인 최고의 어록을 뽑았는데 1위-정주영 회장 ‘이봐, 해보기나 했어?’ 2위-이건희 회장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 3위-김우중 회장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선정되었답니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뭔가 남 다른데가 있습니다. 그 어록 한마디는 그의 인생이 녹아있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화법입니다. 그 말을 들어보면 그의 인생이 보입니다.
특별히 정주영 회장은 배짱이 두둑하기로 유명합니다. 어렸을 때 가난하니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서 돈이 없으니 뱃삯대신 뺨 한 대 맞고 내리면서 ‘따귀 한 대로 뱃삯 치렀으니 싸게 쳤다’ 하고 웃으면서 갔답니다.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그가 받은 명예박사 학위만 8개나 됩니다. 명예박사는 우리 나라에서는 크게 알아주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일반 박사보다 훨씬 더 높이 평가를 합니다. 일정한 연구 과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학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하였거나 인류 문화 향상에 지대한 이바지를 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학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세워 놓은 것은 ‘배짱’ 하나였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외면했던 소양강댐 건설을 마친 후에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만들며 나가면 된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그의 배짱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지독한 가난이 그를 혹독하게 연단시킨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어떤 배짱으로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믿음보다 더 큰 배짱이 있을까요? 천지만물을 말씀 한마디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움직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축복으로 안겨 주시는 하나님,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신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는다면 그 믿음보다 더 큰 배짱이 있을까요? 그 믿음으로 살았던 이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목동 출신 다윗은 그 믿음으로 290cm되는 거장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물리쳤습니다. 어부 출신 베드로는 그 믿음으로 예루살렘을 정복했고, 사도 바울은 소아시아를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불평 불만에 휩싸여 부정적인 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말대로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믿음은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말은 마음 밖으로 나오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그 속에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대로 된다’는 것은 속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행하리라(민14:28)’ 말은 내 속에 있는 것이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오면 그 말이 나를 이끌어 갑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부정적인 말을 하면 그 말이 나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살고자하는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말했던 사람들은 다 살고, 불평과 원망을 쏟아냈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배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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