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나 기도회 40일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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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나 기도회 40일을 마치고
시작할 때는 암담했습니다. 와~~ 또 40일 기도회를 어떻게 하나..... 날짜는 그렇다 치고 매일 무슨 설교를 해야 할 것인가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해야 하나, 저 말씀을 해야 하나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연 초 부터 시작된 고민은 하만나가 코앞에 닥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날자가 점점 다가올수록 속이 벌겋게 타 오릅니다. 머릿속은 온통 하만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기도밖에 없습니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하만나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째인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씀을 준비하고 전해야 합니까? 지혜를 주옵소서’
-약속의 땅을 정복하라- 이 주제를 내 걸고 매일 저녁 약 400여명의 성도들이 운집하여 영적 부흥회를 하였습니다. 약속의 땅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궁금해 하였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인가? 물질의 복을 받는 것인가? 기도 응답받는 것인가? 아무튼 성도들은 만나면 ‘약속의 땅을 정복하십시다.’ 라고 축복을 합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께서 본래 주셨던 에덴동산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죄 때문에 잃어버렸던 축복을 되찾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에게 주셨던 4가지 축복이 있습니다. 그걸 되찾자는 것입니다.
1.몸의 건강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보면 하나님은 인간을 가장 건강하고 아름답게 창조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장 첫 번째 목표는 건강입니다. 장수보다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운동하고, 보약먹고, 병원을 다니며 건강을 챙깁니다.
2.마음의 건강입니다.
몸 건강보다 더 우선되는 것이 마음의 건강입니다. 현대인의 질병 가운데 마음의 병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 우울증도, 사회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조현병도, 공황장애도 모두 마음의 병입니다. 이건 몸 건강보다 치료가 더 어렵습니다.
3.영혼의 건강입니다.
몸보다, 마음보다, 더 본질적인 것이 영혼의 건강입니다. 영혼에 질병이 생기면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고 맙니다. 영적인 세계를 잃어버리고 오직 땅엣 것만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하늘의 신령한 양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직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온통 육적인 것만 좇아가는 삶을 삽니다. 영혼 치료는 더 어렵습니다.
4.환경의 건강입니다.
가정, 직장, 사업장, 대 사회적인 모든 굴레를 환경이라고 볼 때 환경이 건강해야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것마저 잃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없습니다. 표정이 굳어 있습니다. 약속의 땅을 회복하는 것은 잃어버린 이 축복을 되찾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을 따라 살면 됩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 심령 안에 오셔서 ‘죄와 의’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케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는데 그 말씀을 ‘아멘’으로 붙잡고 순종하면 됩니다. 순종의 빈도수가 높을수록 회복의 속도가 빨라지고, 불순종의 빈도수가 높으면 회복의 속도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묵상하십시오. 깊이 교제하십시오. 그러면 성령 안에서 약속의 땅을 정복합니다.
이번 하만나는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십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성취해 주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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