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로고

보배로운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환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 교회

  • 환영합니다
  • 인사말·목회칼럼
  • 목회칼럼
  • 목회칼럼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그러니까 죄 짓고 살면 안돼!

    페이지 정보

    조회Hit 911회   작성일Date 19-12-07 11:26

    본문

     그러니까 죄 짓고 살면 안돼!


     예배 마치고 예배당을 빠져 나가는 성도들과 악수를 하며 눈으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또 한 주간 말씀 붙들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등등

     성도들 역시 밀려 나오는 틈바구니에서 나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손을 잡거나 혹은 먼 발치에서 눈빛 교환으로 인사하고 갑니다. 

     ‘목사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죠? 오늘 은혜로운 하나님 말씀 잘 듣고 갑니다. 목사님도 한 주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등등

     짧은 시간에 수많은 성도들이 빠져 나가고 있기에 악수하거나 눈인사로 지나가시는 분 보다는 멀찍이 나가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 시간 저의 촉각은 오늘 우리 교회에 처음 오신 분은 없나? 빠른 시간 스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중 하나는 그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처음 오신 분을 기막히게 알아 맞춘다는 것입니다. 100%일 수는 없습니다만 아직까지는 90% 이상의 확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 뒤에서 대기해 있다가 사인해 드린 분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안내해 드리는 권사님 두 분의 증언입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이 많은 성도들이 밀려 나가는 시간에 처음 오신 분을 알아맞추시는지 신기(神技)합니다’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만 공개할 수는 없습니다. 힌트를 드린다면 목회자의 촉각(觸覺)이라 할까요?

     지난 주일 예배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처음 뵙는 중년 부부가 눈에 띄어 뒤에 서 계시는 권사님을 보냈는데 촉(觸)이 정확했습니다. 

    두 분을 모시고 내 앞으로 오셨는데 옆에 서 있는 따님(우리 교회 집사님)이 목사님과 아버지 고향이 같다며 인사를 합니다. 

     반가움에 고향과 살았던 마을과 출신학교 까지 캐 물어 들어갔는데 세상에나~~ 아내의 초등학교 3년 선배로  오빠와 동기동창인 것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도 오빠와 같은 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이 넓은 대한민국 땅, 그것도 수원시 영통에서 고향 초등학교 직속 선배를 만나다니......

     ‘그래서 사람은 죄 짓고 살면 안돼’ 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못된 계주(契主)가 회원들의 돈을 몽땅 들고 미국으로 튀었습니다. 

     그 넓은 땅에서 어떻게 그 인간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시간이 흘러가면서 묻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회원 중 한 명이 미국 여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관광버스 안에 여러 팀이 타고 다니는데 여러 날 지내다 보니 서로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그 버스 안에서 계주(契主)를 만나 머리끄댕이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나온 말이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입니다. 

     혹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Coram Deo – 하나님 앞에서>라는 라틴어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세상이 얼마나 착해질까요?

     그 날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착하게 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