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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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읽어 보시고 싸가지가 있도록 노력하십시다.
한양도성을 건립할 때 인간(人間)이 갖춰야할 덕목(德目)에 따라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했습니다
이는 한양도성을 오상(五常)에 기초하여 건립한 것입니다
오상이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인간이 갖추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
예(禮)는 사양지심(謝讓之心)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하는 마음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나타내는 마음
도성(都城)을 짓는데도 사람의 도리를 중시하는 조상의 넓고 깊은 마음에 고개를 숙입니다
보신각이 4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갖추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4 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가지 없는 사람, 즉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됩니다. -옮겨온 글입니다-
오늘은 성찬예식이 있는 날입니다.
세계 모든 교회가 동일하게 이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려주심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신 것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에 임할 때 ‘예수님이 내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라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신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야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야말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실천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타 종교 창시자와 분명하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인생관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몸소 실천하시므로 본을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좋은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실천하려면 남을 위해 죽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행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싸가지’가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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