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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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사람이 살다 보면 원치 않는 어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고난과 역경이 땅거미처럼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내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 할 수 없는 상황 즉 중과부적(衆寡不敵)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것입니다.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 경제를 마비시키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고, 국제 관계마저 끊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가정 경제에 어려움이 생기고, 학생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 교육을 방치할 수밖에 없어 그 고통이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 생활은 또 어떻습니까?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고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기이한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삶이 펼쳐진 것입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역대하 13장을 보면서 그 해답을 얻기 원합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왕이 큰 용사 80만 명을 이끌고 남 유다를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남유다와 아비야에게는 40만 명밖에 없습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아비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냅니다. 오래전 조상 다윗 시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소금 언약(대상 17장)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믿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선포합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전에 올라가 분향하며 제사하며 금 등잔대에 불을 밝히는 일을 합니다. 이 말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상황이지만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일은 꿋꿋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위기를 당하면 신앙을 놓아 버리고 우왕좌왕하거나 갈팡질팡하며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심하면 낙심하고 좌절하며 타락의 길로 가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일은 멈춰 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비야 왕은 백성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하나님께 부르짖어 직고하고 있습니다. 즉 통성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말씀을 붙들고 번제를 드리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아비야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친히 여로보암을 물리치실 뿐만 아니라 그를 죽게 만드십니다. 대군을 몰아내시고 항복하게 하시며 아비야를 점점 강성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승리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비야는 원치 않는 고난이 왔을 때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는가?
1)평소 하나님 말씀을 많이 읽었기에 ‘소금언약’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었습니다.
2)매일 아침, 저녁으로 성전에 올라가 번제 드리고 분향하며 등잔에 불을 밝혔습니다.
즉 예배드리는 것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3)온 백성들과 함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고난이 왔을 때는 통성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적군을 물리쳐 주실 뿐만 아니라 더욱 강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 있지만 아비야의 신앙을 본받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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