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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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으로 세상이 어지러운데 긴 장마로 인하여 여기저기에서 물난리가 나서 또 정신이 없습니다. 중국 싼샤댐 방류로 인하여 5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우리나라 전역에서 수재민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서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 방역 때문에 정신없었는데 이번에는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 때문에 또 시끌시끌합니다. 매일 쏟아붓는 빗줄기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만듭니다. 북한을 보세요. 아무 말 없이 700억짜리 개성공단 남북 공동 연락 사무소와 종합지원센터를 폭파하더니 이번에는 황강댐 방류 시 사전 통보 협약을 잘라먹고 임진강 주변 지역에 물 먹인 것을 보면 북한과 관계도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한마디 책임도 묻지 않고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영유아를 위해 120억을 지원하고, DMZ에 200억 원을 들여 평화통일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결의했답니다. 외국인 입국 코로나 확진자는 무료로 치료해 주고, 내국인은 자가 부담해야 하고...
좋은 나라인 것 같긴 한데 어째 좀 이상합니다. 어느 한 곳 붙잡고 기대어 설만한 기둥이 없습니다. 모든 게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이에 덩달아 우리의 믿음마저 흔들흔들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37장을 보면 앗수르라고 하는 강대국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신하들을 보내 히스기야 왕을 조롱합니다.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겠느냐?’
‘너희는 히스기야 말을 믿지 말라’
이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 벌벌 떨고 있습니다. 강대국 침략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사라지고, 왕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 성전에 올라가 간구합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는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군천사를 보내 하루 밤 사이에 18만5천명을 몰살해 버리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장마로 인한 수해 때문에, 부동산 정책 때문에, 경제적 고통 때문에 등등 어느 한 곳 마음 묶어 둘 곳이 없어 방황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제6차 하만나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 역사하셨던 성령 하나님은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문제를 펼쳐 놓고 간구할 때 하나님은 ‘들었고’ ‘보았고’ ‘더하고’ 건져내셨다고 했습니다. 그 증거로 해시계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표적을 보여 주셨습니다(사38:5-8)
흔들거리는 세상 바라보면서 어지럽다 하지 말고 성전에 엎드려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고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는 자’ ‘구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주실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표적(表迹)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이번 하만나 기도회는 은혜와 축복이 풍성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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