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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교회 간증

    페이지 정보

    조회Hit 872회   작성일Date 20-08-22 11:52

    본문

    이웃 교회 간증


     이웃 교회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는 중소 기업 사장 집사님이 있습니다. 이분은 새벽기도 후 곧장 회사로 출근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승용차를 타고 교회에 옵니다. 직장인이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회사 사장님이라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교회도 새벽기도회 후 곧장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날 그 집사님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피곤하면 빠질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이런 경우 목회자는 즉각 전화를 걸어 ‘왜 빠지셨습니까?’ 확인하는 것은 지나치게 간섭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한 번 빠졌는데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목사님은 나에게 관심이 없나?’ 하는 것 같아 또 고민이 됩니다. 

     이 목사님도 한 번쯤 빠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는데 마침 그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을 간증하려고 합니다’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그 집사님은 여느 때처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차를 몰고 교회로 향하였습니다. 자택과 교회 거리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는데 이상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차를 타자마자 교회에 도착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한 참 시간이 흘러 정신 차리고 보니 자기도 모르게 차가 회사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차, 내가 지금 무슨 정신으로 회사로 가고 있지?’ 하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좀 일찍 회사에 가서 큐티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날보다 훨씬 빨리 회사로 향하고 있는데 멀리서 보니 회사 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119에 신고를 했고 회사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본인 회사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것입니다.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재빠르게 진화작업을 펼치므로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답니다. 그제서야 새벽기도회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승용차가 회사를 향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되었고 소름 끼치도록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일반 성도가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 매일 기도한다고 뭔가 뚜렷하게 변화가 일어난다거나 매번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 기도생활 하다가 낙심되는 때도 있고, 혹은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일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매우 기특한 일입니다. 

     매일 새벽기도는 영적으로 보험을 드는 것과 같습니다. 보험이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생활비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예탁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일이 없다면 그 돈이 아까운 것 같지만 만에 하나 큰 질병이 확인되었거나, 혹은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새벽기도가 그렇습니다. 영적 보험과 같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알 수 없지만 ‘하만나 특별 새벽기도회’는 계속 준비되어 갈 것입니다. 이 말씀은 더 악화된다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환경은 변수가 있지만 우리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아야겠습니다.

     코로나19가 속히 진정되고 올해도 ‘하만나 기도회’가 중단없이 진행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