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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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사랑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감싸줍니다. 성급한 나무는 벌써 꼭대기에 붉은 단풍을 얹어 놓았습니다.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면 수많은 인파가 이산 저산으로 몰려다니며 단풍 구경에 나설 것입니다. 총회가 끝나고 올라오는 길(창원~수원) 중간 지점인 문경새재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산책길에 오순도순 서 있는 해바라기를 보았습니다.
한그루 서 있으면 멀뚱멀뚱한 것 같지만, 무리 지어 군락을 이루면 장관을 이룹니다.
해바라기는 동쪽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기 시작해서 서쪽 하늘에 지기까지 하루종일 바라본다하여 해바라기라고 합니다. 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며 해바라기 씨에는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토코페롤, 아연, 셀레늄,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 건강, 피부미용, 뇌졸증 예방, 세레토닌 분비로 심신의 안정을 주기도 하고 우울증에도 도움을 주며 탈모 예방,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뇌명과 이명치료도 되고 두통, 치통,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루 복용량은 10그램 정도가 좋고 올리브기름으로 오븐에 볶아서 드시는 것이 좋으며 많이 드시면 신장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해바라기에서 주바라기 이름이 나왔지요. 해바라기가 하루종일 해를 바라보듯 주바라기는 하루종일 주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큰 바위 얼굴 이야기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살면 어느덧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매일 새벽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9월 23일)에는 ‘서원’에 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는 사람은 서원과 서약이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아무런 서원도 서약도 없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지요. 진정으로 주님의 사랑을 깨달았다면 충성, 헌신을 다짐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만 바라보며 살게 됩니다. 주님을 위해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고, 모든 것을 소진해도 두렵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해리라는 사람은 방광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처음에는 좌절감에 사로잡혀서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의지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 19:26)
이 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백혈구가 폭포같이 흘러나와서 암세포를 파괴시키고 있다는 영상을 마음으로 매일 그리면서 기도했더니 몇 달 후 그는 완전히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해바라기를 만드신 창조주 앞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했으니 빛을 바라보고 살 때 빛의 자녀가 되고, 어둠의 세력은 물러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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