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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생각하는가?

    페이지 정보

    조회Hit 499회   작성일Date 22-08-07 12:18

    본문

    무엇을 생각하는가?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운명을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결국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뜻입니다. 사람 머릿속에는 몇 가지 생각이 있을까요? 우스갯말로 5만 잡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별의별 생각이 오고 갑니다. 목회에 대한 생각, 가족에 대한 생각, 건강에 대한, 물질에 대한, 인간관계에 대한, 교회 창립 30주년 일들, 선교에 대한, 교회 부흥에 관한, 몸이 아픈 성도들에 대한, 삶에 지쳐 있는 이들에 대한, 그 외에도 노회일, 총회일 등등 이 작은 머릿속에 그야말로 오만 잡생각이 하루 종일 제 맘대로 들락거립니다. 

     잠 23:7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사람은 생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교회 창립 30주년에 대한 일들입니다. 교회를 창립한 지 벌써 30주년이라니...

    세월이 정말 빠르게 날아갑니다. 반추해 보면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 지금까지 24년 역사를 이뤄가고 있고 30주년을 향해 달려갑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순간순간이 많이 있었을 뿐 아니라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위태로운 순간도 많았습니다. <모래 위의 발자국>이라는 글처럼 사막을 걷는 이 옆에 주님의 발자국이 계속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막이 그러하듯 위험하고 어려운 길이 종종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빠져나온 후 뒤돌아 봤을 때 자기 발자국만 남아 있고, 주님의 발자국이 보이지 않아 주님께 항변했답니다. 그 고난의 순간에 주님은 어디 가셨느냐고...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지요. ‘그 발자국은 내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고난의 길을 내가 헤쳐 나온 것 같지만, 사실은 주님께서 우리를 등에 업고 지나오셨기 때문에 그 발자국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 것이었습니다. 

     24년 세월 동안 이뤄 놓은 모든 것, 내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 6년 후 무엇을 어떻게 하여 영광을 올릴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습니다. 

     1)교회 안의 행사 2)지역 사회 행사 3)선교지역 행사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자기 맘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갑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계획 없이, 생각 없이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오만 잡생각들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을 간추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쓸데없는 생각, 잡생각, 쓰레기 생각들이 사라집니다. 차츰 하나님이 원하시는 생각으로 집약됩니다. 

     내 버릇 중 하나는 기도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곧바로 노트에 메모합니다. 메모한 내용을 놓고 또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기도합니다. 이렇게 계속 키질하다 보면 결국 하나의 알곡 생각으로 모아집니다. 그걸 의제 삼아 회의하고 추진합니다. 목회하면서 완전하다 할 수는 없지만,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기도하고, 또 생각하고 기도하고, 생각나는 것을 메모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아침 3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매일 강단에서 주님과 이렇게 독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