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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로윈데이 참사

    페이지 정보

    조회Hit 434회   작성일Date 22-11-05 10:05

    본문

    할로윈데이 참사


     지난달 29일 할로윈 행사에 참석하였던 인파 가운데 156명이 사망하였고, 157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2,30대 젊은이들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먼저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입원 중인 환자들과 관계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시기를 힘을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닌 밤에 홍두깨’라는 말처럼 전혀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극이 발생하였습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아직도 가슴에 멍들어 있는데 또다시 이런 참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온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할로윈(Halloween)데이가 뭐길래 젊은이들이 이렇게 열광하는가? 

     할로윈(Halloween)의 기원은 인신(人身)제사를 드렸던 유럽의 고대 켈트족이 지켜온 이교적 풍습에서 유래합니다. 켈트족은 정령을 숭배하는 드루이드교를 신봉했는데, 그들은 죽은 자의 영혼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무덤 속에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영혼들이 복수하기 위해서 돌아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신제사를 드림으로써, 악령으로부터 화를 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겨울이 시작되는 10월 31일, 죽은 자의 영혼들이 활개를 친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날은 문을 걸어 잠그고 출입을 삼가며, 집안에서 떨면서 밤새도록 불을 지폈다고 합니다.

     할로윈의 상징은 ‘잭-오-랜턴(Jack-O’-Lantern)’으로 불리는 ‘호박 등’입니다. 

    큰 호박의 속을 도려낸 뒤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그 속에 양초를 켜서 도깨비 눈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호박 등이 바로 ‘잭-오-랜턴’입니다. 인신(人身)제사를 드리던 고대 이교도의 풍습에 의하면, 이 호박 등에 넣는 기름의 원료는 제물로 희생된 처녀의 몸에서 짜낸 기름이라고 합니다.

     할로윈 때 아이들이 사탕을 얻어내기 위해서 집집마다 떼 지어 돌아다니며 외치는 소리도,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화를 당할 것이야!”라고 협박하던 고대의 인신제사 풍습에서 기원한 것입니다. 

     이 할로윈이 미국 땅에 상륙하여 맘몬(돈의 신)과 결탁하게 되면서, 할로윈 의상 등 각종 할로윈 상품과 막대한 양의 주류 판매 등으로 거대상권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할로윈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이날은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호박 귀신, 마녀, 드라큘라, 마법사, 해골, 악령, 귀신분장을 하거나, 유명 캐릭터 또는 유명 인사들로 분장한 이른바 ‘할로윈 의상’으로 갈아입고 파티합니다.

     할로윈의 가장 큰 위험은 어린이들에게 사탄, 귀신, 그리고 여러 악한 생각을 친구처럼 만들어 버린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재미로 즐기는 동안 선과 악에 대한 개념을 혼동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어린이들은 "재미"가 선악의 기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재미가 있으면 모든 것이 용납되고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선과 악을 분명히 구별하도록 훈련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할로윈의 득세로 기독교인들은 10월 마지막 주일이 종교개혁 기념 주일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할로윈은 사탄을 찬양하는 영적으로 잘못된 문화라는 것을 반드시 가르쳐 일깨우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마귀로 분장하여 사탄과 놀이를 하는 것은 철저하게 배격해야 할 사탄문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