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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선생님(2)

    페이지 정보

    조회Hit 444회   작성일Date 23-09-09 19:04

    본문

    초등학교 선생님(2)


     K선생님이특별히 철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때면 철수의 눈빛이살아나는 듯했다.그녀가격려하면 할수록 더 빨리 반응했고 그 해 말이 되자 철수는 반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너희를 똑같이 사랑하겠다'는K선생님의말은 거짓말이 되었다. 

     가장 미워하던 철수를 가장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어 있었으니 말이다.
     1년 후에 철수가 졸업할 때 그녀는 철수가 쓴 쪽지를 받았다. "최고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6년이 흘러 그녀는 철수에게서 또 쪽지를 받았다. "저는 고등학교를 전교 2등으로 졸업했습니다. 

     제 평생 최고의 선생님께" 또 6년이 더 흘러 또 한통의 편지가 왔다.

     이번에는 대학 졸업했고 공부를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쓰여있었다.

     이 편지에도 그녀가 평생 최고의 선생님이었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 쓰여 있었다.

     그런데 이번 편지에는 이름이‘의사 박철수’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늦은 봄에 또 한 통의 편지가 왔다.

     철수가 결혼할 예정인데아버지마저 몇 년 전에 돌아가셨으니 선생님께서 신랑의 어머니가 앉는 자리에 앉아주실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기꺼이 좋다고 화답하였고 철수의 결혼식에 참석하였다.

     그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몇 개 빠진 그 팔찌를 차고, 어머니와 함께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가 뿌렸었다는 그 향수를 뿌리고 나갔다.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된 신랑 박철수와 신랑 어머니석의 K선생님은 서로 포옹하고 난 뒤 귓속말로 속삭였다.

     “선생님, 절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셨고 제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선생님은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다.

     “아니다 철수야! 네가 나의 선생님이다.

     훌륭한 교사가 가는 길을 나에게 가르쳐 준 사람이 바로 너 철수란다.

     나는 너를 만나기 전까지 교사가 가야 할 길을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 


     -좋은 글에서 옮겼습니다- 

     오래전 초등학교 동기들이 모여 고향에 계시는 선생님을 찾아 인사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은퇴하시고 고향에 살고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군대 제대하시고 처음 담임 선생님으로 오셨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착한 반장인 내가 매를 맞았다면 다른 아이들은 얼마나 많이 맞았을까? 짐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선생님은 너무 무서워 말 한마디 나눈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동기들과 함께 그 선생님에게 인사차 찾아간 것입니다.

     여러 추억을 끄집어내 대화하던 중 한 친구가 ‘선생님 그때 왜 그렇게 아이들을 때리셨습니까?’

     선생님 왈 ‘그러게,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 잘 가르치고 싶어서 열정이 너무 앞섰나 봐, 그러지 않았어도 됐는데’ 겸연쩍게 미안해하십니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인 것을 압니다.

     지금도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시고 가르치실 겁니다.

    ‘초등학교 선생님, 모두 힘내시고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