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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사에 감사하라(251115)

    페이지 정보

    조회Hit 183회   작성일Date 25-11-15 21:42

    본문

    오늘은 추수감사절과 총동원전도주일과 보배 장기자랑대회가 겹친 날입니다.

    3가지 행사가 얼른 보기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묘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먼저 추수감사절은 구약 성경 시대부터 전래 되어 내려오고 있는 신앙적 전통입니다. 땅 한 평 없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을 약속과 축복의 땅으로 주십니다. 430년 동안 종살이하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던 그들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농부가 어느 날 갑자기 어부가 되는 것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므로 풍성한 소출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는 100%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기적의 나날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농사하고 목축업을 하여 수확한 산물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나눔의 잔치를 하였습니다.



    1620년 영국에서 종교적 자유를 얻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이들을 청교도라고 합니다.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 추위와 굶주림으로 많은 이들이 죽고 남은 사람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지만 살아갈 길이 막막했습니다. 이때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나타나 땅을 제공해 주고 농사짓는 법을 알려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줌으로 잘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 해 농사하여 풍년을 맞이합니다. 농작물을 풍성하게 수확하여 하나님께 감사예배 드리고 그들을 안아주었던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함께 잔치를 벌였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요?


     

    그 아름다운 전통이 100여 년 전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1월이 되면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날 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하나님께 감사예배 드리고 오후에는 장기자랑 대회를 하면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 기쁘고 즐거운 일은 결코 나 혼자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결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농부는 인간의 노력은 20%이고, 하늘의 도움이 80%라고 고백합니다. 씨앗을 뿌리고 거두기까지 수개월 동안 엄청난 변동이 지나갑니다. 추위와 더위와 바람과 태풍과 가뭄과 홍수와 각종 천재지변이 지축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그 속에서 벼가 익어가고 과일이 낙과하지 않고 굳건하게 버티어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지 않고는 이뤄질 수 없는 기적입니다.



    믿음의 눈을 뜨고 보면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유행하고 있는 복음성가 가사처럼 이 모든 것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다니엘 기도회 강사들의 간증을 듣고 보면 우리가 하루하루 아무런 일 없이 지낼 수 있음이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아무런 간증할 것이 없는 것이 가장 큰 간증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202511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시지 않지만, 그가 행하신 일들을 우리는 날마다 보고 있습니다. 아침에 기상하여 저녁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스쳐 지나갑니까? 때로 힘든 일이 없지 않지만, 이 또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오후에는 모두 함께 즐거운 잔치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