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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운교회

    제 110차 총회(250928)

    페이지 정보

    조회Hit 205회   작성일Date 25-11-12 20:41

    본문

    우리 교단(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측)) 110차 총회가 지난 23~25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렸습니다. 1차 총회는 19129 1~10일까지 평양에서 가장 큰 장대현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이후 급속도로 부흥하게 된 한국 교회는 그동안 선교사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던 교단 행사가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가 조직됨으로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교회가 조직되고 운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 평양신학교가 세워져 목사가 배출되고 있었으며 선교사도 파송하는 등 빠른 속도로 교세가 확장되었습니다. 초대 총회장으로는 길선주 목사님이 피선되었습니다. 1차 총회의 주된 의제는 한국 장로교가 출범되었으며, 교회 헌법과 신학교 체계가 마련되었으며, 세계 선교에 동참함으로 한국교회를 만방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교회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교회가 혹독한 핍박과 시련 속에서 굴하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부흥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마치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의 핍박과 유대 동족들의 박해 속에서도 요원을 들불처럼 번져나갔듯이 교회 부흥은 세상 그 어떤 권력과 핍박으로 막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북한 체제가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발각되면 사형당하는 형국에 있으면서도 교인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복음의 능력이 놀랍다는 것입니다.

     

    한국 장로교는 선교 14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부흥과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한때 1,200만 명, 선교사 35천 명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 추세라면 우리나라 제1 종교는 기독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2000년대 정점을 찍고 난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핍박과 경제적인 고난 속에서는 교회가 부흥했는데,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축복 속에서는 왜 교회가 쇠락하고 있을까?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답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부르시어 축복해 시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백성들은 그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망각하는 데서부터 타락이 시작됩니다. 경제적인 부의 축적은 신앙의 타락을 불러옵니다. 개인적인 면에서도 똑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찾지만,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바쁘다는 핑계로 신앙생활을 게을리합니다. 핑계가 많아집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회피할 때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것처럼, 만사가 형통하게 되면 마침 핑곗거리가 생겨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섰다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고, 일이 잘될 때 정신 차리고 기도하지 않으면 사탄 마귀는 세상 부귀영화를 흔들어대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번 총회 주제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입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는데, 그 사실을 확실하게 믿는다면 누군들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용서할 때 부부와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됩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